[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이적시장에서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1년 만에 1군 선수 영입을 눈앞에 뒀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잭 클라크 영입에도 다가선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2018-19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고 일정을 소화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그만큼 고전하기도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리그 4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성과에 자만하지 않는 눈치다. 일찌감치 선수 영입 작업에 나섰던 것. 스쿼드 운용에 어려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어쨌거나 달라진 행보를 걷고 있는 토트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은돔벨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프랑스 대표팀까지 승선한 미드필더다. 특유의 탄력과 기술을 더해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지난 시즌 팀을 떠난 무사 뎀벨레의 대체자라고 볼 수 있다.

또 한 명의 선수는 클라크다. 2000년생으로 이번 시즌 리즈에서 1군 데뷔를 한 만큼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클라크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선발 4)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영국 ‘풋볼 런던’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두 선수의 영입에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개인협상에서도 이미 합의에 다다랐다는 보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토트넘은 두 선수 외에도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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