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천종합운동장] 윤효용 기자= 말론이 이번에는 필드골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말론은 믿어준 사람들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부천FC1995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은 “말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득점 빈곤을 겪는 부천이었기에 말론의 활약이 절실했다.

말론은 골로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5분 벼락 터닝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모두를 놀라게한 슈팅이었다. 이 골로 말론은 지난 15라운드 광주 전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말론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말론은 “나는 행복하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 다 지나갔다.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팬분들도 많은 자신감을 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에 오기 전부터 개인적인 목표는 골을 많이 넣어 팀을 돕는 것이다. 지금도 똑같다. 내가 골을 많이 넣어 플레이 오프도 가고, 승격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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