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C 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프렝키 데 용이 등번호 21번을 부여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 용이 등번호 21번을 달고 뛰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빌렘II 유소년팀을 거쳐 2015년 18세의 나이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데 용은 2015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데 용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단숨에 아약스의 핵심 자원이자 네덜란드 대표팀 리빌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패싱 능력과 함께 안정감까지 선보이며 동 나이 대 최고의 미드필드 능력이라 평가 받았다.

이에 많은 팀들의 구애가 쏟아졌고, 총 8,600만 유로를 쏟아 부은 바르셀로나가 데 용의 행선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월에 이적을 확정지을 만큼 그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기대 속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 용은 네덜란드의 전설 요앙 크루이프의 등번호 14번을 추천 받기도 했지만, 이보다 자신이 아약스에서 사용하던 21번을 원했다. 그리고 결국 21번으로 배정받았다.

기존의 21번을 달고 뛰던 알레냐는 19번으로 옮겼다. 이 번호는 과거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리오넬 메시 등이 사용하던 번호이며, 가장 최근에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사용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