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계륵’으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졌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산체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인터 밀란으로 1년 임대를 떠나는 것이 임박했다.

산체스의 인터 밀란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지난 시즌 27경기 2골에 그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높은 주급 탓인지 그를 쉽사리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맨유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인터 밀란이 산체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등 현지 매체는 "산체스의 인터 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 곧 맨유의 결정적인 승인이 있을 것이며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스카이 이탈리아’ 소스를 인용해 “산체스가 인터 밀란 임대를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번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있고, 산체스가 내년여름 인터 밀란으로 완전히 이적하기 위해서는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가 발생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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