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페널티 킥 전담 키커로 폴 포그바(26)보다 마커스 래쉬포드(21)를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포그바는 페널티 킥 기회를 만들고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실축의 후폭풍은 컸다. 포그바는 승리를 걷어차 버렸다는 평과 함께 SNS에서 인종 차별적인 메시지에 시달렸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많은 언론을 통해 “맨유의 페널티 킥 전담은 래쉬포드와 포그바다. 그들은 또다시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설 것이다”며 지지를 보냈다.

‘데일리 메일’은 24일 “맨유의 선수들은 당시 페널티 킥이 주어진 상황에서 크게 놀랐다. 그들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킥 전담 키커인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맨유의 선수들은 포그바가 아닌 래쉬포드가 페널티 킥 키커 역할을 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포그바의 페널티 킥 기록은 좋지 않다. 그는 11번의 기회 중 4번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EPL에서 10번의 페널티 킥 기회를 맞이한 선수 중 6번째로 낮은 성적이다”며 포그바의 실책 기록을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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