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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현장리뷰] '교체투입 황의조 2골' 한국, 조지아와 2-2 무승부...절반의 성공

기사승인 2019.09.06  0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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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스탄불(터키)] 이명수 기자= 파격 실험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파격적인 3백 라인업을 꺼낸 가운데 한국은 조지아의 공세에 휘둘렸지만 후반 교체투입된 황의조가 2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피파랭킹 94위)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을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 구성윤-이강인 A매치 데뷔, 황희찬 윙백 기용 ‘파격 라인업’

[전반전] 허둥지둥 3백, 수비실수로 선제 실점 허용

초반 흐름은 조지아가 주도했다. 한국은 오랜만에 가동하는 스리백 전술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조지아가 수비-중원의 빈틈을 잘 노리면서 전반 10분까지 고전했다.

전반 13분,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이강인이 기점이었다. 이강인이 탈압박 후 권창훈에게 패스를 내줬다. 권창훈과 손흥민이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권창훈이 슈팅하려했지만 상대 수비에 저지당했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슈팅은 골과 거리가 멀었다.

이후 한국은 조지아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38분, 카자이슈빌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구성윤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과감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권창훈이 상대의 압박에 공을 뺏겼고, 아나니제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마무리하며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결국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교체투입 황의조 2골 펄펄...벤투 감독 교체 6장 사용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투 감독은 박지수, 백승호, 이정협을 빼고 김영권, 정우영, 황의조를 투입했다. 투입 2분 만에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우측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중앙으로 쇄도하며 마무리한 것이다.

후반 5분, 황희찬이 자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돌파로 프리킥을 유도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우측 골대를 강타했고, 한국은 역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16분, 황희찬과 손흥민 대신 나상호와 이동경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9분, 나상호가 감각적으로 흘려준 공을 이동경이 우측으로 전개했고, 우측의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27분, 이강인 대신 김보경이 투입됐다. 이후 나상호의 프리킥을 권경원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40분, 김진수의 헤더 크로스를 황의조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한국은 후반 45분, 크빌리타이아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2-2 무승부로 평가전을 마쳤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2) : 황의조(후반 2분, 후반 40분)

조지아(2) : 아나니제(전반 40분), 크빌리타이아(후반 45분)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수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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