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종료를 앞두고 다니엘 포덴세에게 실점을 내주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1로 앞서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게레로, 포덴세, 발부에나, 마수라스, 길레르메, 부할라키스, 엘랍델라위, 세메두, 메리아, 치미카스, 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케인, 모우라, 알리, 에릭센, 은돔벨레, 윙크스,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문은 올림피아코스가 열었다. 전반 5분 포덴세가 단독 돌파 끝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쉽게 잡아냈다. 이어 전반 7분 포덴세가 은돔벨레의 패스 미스를 끊어내 다시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요리스에게 막혔다.

올림피아코스가 계속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5분 게레로가 토트넘의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어 전반 17분 포덴세의 패스를 게레로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케인이 드리블 돌파 도중 반칙을 당해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이 또다시 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올림피아코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포덴세가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시도한 슈팅이 만회골로 연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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