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시즌을 출발하며 EFL컵 경기까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하던 레스터는 지난 주 맨유 원정에서 경기 시작 8분만에 래시포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0 아쉬운 첫 패배를 안았다.

지난 3월 브렌단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레스터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7경기에서 1무6패의 부진을 겪고 있던 레스터를 맡은 이후 로저스 감독은 그간 15번의 경기에서 4번 패했을 뿐이다.

로저스 감독 체제 이후 킹파워 스타디움 홈 경기 성적은 7번의 경기, 4승2무1패이다. 뉴캐슬에게 1패를 당했지만 아스널에게 3-0으로 승리했고 첼시와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올림피아코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치르기 위해 그리스 원정을 다녀온 후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체력적인 피로를 이겨내야 한다.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2-2 무승부 상황에서 경기 73분 손흥민을 알리와 교체하며 투입했지만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4-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맞아 3-1로 승리한 이후 첫 승리였다. 아스톤 빌라 경기에서 토트넘은 경기 시작 9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어 73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3라운드 홈 경기서도 토트넘은 뉴캐슬에게 0-1로 패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 아스널과는 각각 2-2 무승부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최근 모든 14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2승을 올렸다. 리그 경기는 7번의 원정에서 승리 없이 2무5패의 성적이다. 최근 7번의 홈 경기에서 단 한번 패하며 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레스터를 상대로 토트넘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다는 예상은 어렵다.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지 않고 무승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뿜어냈던 손흥민의 득점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 인터풋볼 기자들의 승부예측은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레스터 예상 선발 : 슈마이켈 – 칠웰, 쇠윈쥐, 에반스, 페레이라 – 은디디 – 매디슨, 초우두리, 틸레만스, 페레즈 – 바디
토트넘 예상 선발 : 요리스 – 로즈, 베르통헌,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 은돔벨레, 윙크스, 시소코 – 에릭센 – 손흥민,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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