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8)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까지 바라보며 독일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알칸타라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후 뮌헨의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6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비롯해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핵심으로 거듭났다.

알칸타라 역시 뮌헨에서 활약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뮌헨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될 것 없다. 양측이 모두 결정해야 하지만 나는 뮌헨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우리 가족 역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뮌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다. 완벽한 환경이다. 나는 항상 뮌헨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들과 나를 완전히 동일시한다. 선수로서 90분 동안 팀을 위해 뛰는 것 이외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알칸타라는 뮌헨의 우승 경력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뮌헨에서 활약한 6년 동안 매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나는 승리를 위해 뮌헨으로 왔다. 그것이 바로 내가 뛰는 이유다. 축구는 항상 상대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종목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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