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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리뷰] ‘호물로 환상골’ 부산, 10명 싸운 안양 1-0 제압...3연속 승강 PO 진출

기사승인 2019.11.30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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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정지훈 기자= 부산의 해결사는 호물로였다. 호물로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승리를 이끌었고, 부산은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인천-경남의 패자와 승격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명단] ‘화력쇼 예고’ 부산vs안양, 이정협-조규성 선발

부산(4-2-3-1): 최필수(GK) - 김치우, 수신야르, 김명준, 김문환 - 박종우, 호물로 - 디에고, 김진규, 이동준 - 이정협

안양(3-4-3): 양동원(GK) - 이상용, 최호정, 김형진 - 김상원, 구본상, 이정빈, 채광훈 - 팔라시오스, 조규성, 알렉스

[전반전] 예상했던 대로 공격적인 경기, 안양의 공세가 매서웠던 전반

예상했던 대로 공격적이었다.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추며 강하게 맞붙었다. 경기 초반 찬스는 부산이 잡았다. 전반 3분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가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부산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9분 호물로의 코너킥을 수신야르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고, 전반 10분에는 수신야르의 패스를 이동준이 컨트롤한 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양이 반격했다. 안양은 알렉스-조규성-팔라시오스의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12분 부산의 실수를 조규성이 가로채 침투했고, 팔라시오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부산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6분에는 조규성이 왼쪽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정빈이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팔라시오스와 동선이 겹치면서 위력이 떨어졌다.

안양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5분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조규성이 결정적인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37분에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형진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살짝 벗어났다. 부산이 전반 막판 찬스를 잡았다. 전반 42분 김문환의 스로인을 받은 김진규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던 이정협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이정빈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환상골’ 호물로의 한 방, 부산의 3년 연속 승강 PO 이끌다

부산이 수적 우위를 잡았다. 후반 7분 이동준이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상원이 태클로 걸어 넘어뜨렸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부산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우측면을 허문 김문환이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규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부산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호물로였다. 후반 14분 호물로가 상대의 공을 가로채 중앙으로 이동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안양은 후반 16분 이정빈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부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안양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2분 구본상을 빼고 맹성웅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부산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0분 한지호, 후반 32분 서용덕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안양은 후반 35분 김원민을 투입했고, 부산은 후반 37분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지며 박준강이 들어갔다.

부산이 공세를 퍼부었다.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박종우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서용덕이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양 수비에 막혔다. 이후 안양은 모재현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승자는 부산이었고,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결과]

부산 아이파크 (1): 호물로(후반 14분)

FC안양 (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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