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라이벌’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의 비난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4승 1무 승점 12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강에 올랐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 이끄는 태국은 3위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5분과 15분 베트남 골키퍼의 치명적인 인해 순식간에 2골을 헌납했다. 다행히 베트남은 곧바로 응우옌 띠엔린이 헤더 슛으로 1점 추격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은 빠르게 공격적으로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27분 응우옌 띠엔린이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후 4강 진출이 안정권으로 들어오자 박항서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오는 7일 밤 9시 A조 2위로 4강에 오른 캄보디아와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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