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감독직 복귀는 아직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A 5연패와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뒤 아직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구단과 연결됐지만 다음 시즌에 감독직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알레그리 감독은 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시즌 도중에 복귀하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 이것을 안식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유벤투스를 떠날 때 1년은 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자 알레그리 감독이 대체자로 떠올랐다. 이 매체는 에메리 감독의 경질 요인 중 하나로 미숙한 영어로 인한 의사소통 부재를 주장했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이 영어를 배우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밀라노에서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이제 꽤 괜찮은 회화 수준을 갖고 있다. 영어로 영화를 보고, 영어로 된 글을 읽으면 이해가 된다. 내년은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내가 선택한 것과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복귀 후 나쁜 성적을 거두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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