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를 보냈다. 차라리 올해의 골 투표를 하지 말고 그냥 손흥민에게 상을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번리와의 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무려 75미터를 단독 드리블 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의 환상골에 찬사가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나우두, 손나우두 라자리오다”며 축구 황제 호나우두에 빗대어 손흥민의 골을 표현했다. 축구 레전드 출신으로 평론가로 활동 중인 개리 리네커 역시 “올해의 골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푸스카스 상, 올해의 골 등 다양한 언급 속에 리네커가 새로운 의견을 내놨다. 그냥 투표 할 것도 없이 올해의 골을 손흥민에게 시상하자는 것이었다.

리네커는 9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이것은 올해의 골이다. 차라리 투표를 조기 종료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면서 “얼마나 많은 수비수를 달고 뛰었는지 볼 수 있다. 정말 엄청난 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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