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엘링 홀란드가 리버풀전 각오와 최근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홀란드는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지만 득점에 자신 있다면서 이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무조건 리버풀을 제압해야 자력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제시 마시 감독과 홀란드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홀란드는 “내일은 꿈과 같은 경기일 것이다. 이곳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내일 경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접근하겠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이날 경기는 내 생애 가장 큰 경기일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홀란드에게 이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19세 공격수 홀란드는 최근 엄청난 퍼포먼스로 유럽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홀란드는 “나는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 잘츠부르크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답을 피했다.

홀란드는 맹활약의 비결을 훈련으로 꼽았다. 홀란드는 “이곳에서 새로운 훈련을 했다. U-20 월드컵 이후 나는 조금 더 날렵해졌고, 컨디션이 좋아졌다”면서 “리버풀은 환상적인 팀이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도 위대한 팀이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서 골을 넣을 자신감으로 차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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