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위 맨시티와 승점 13점 차이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이 맨유를 맞아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월 올드트래포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리버풀에게 유일한 무승부를 안겨준 맨유가 과연 이번 원정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토트넘 원정에서도 0-1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현재 그야말로 적수가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21경기 20승을 올린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승점 2점을 놓쳤던 한번의 무승부도 아쉽다.

지난 1차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득점하며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1-1 무승부로 막았던 맨유였지만 이번 리버풀 원정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이번 시즌 맨유의 원정 경기 모습을 본다면 더 기대하기 어렵다.

맨유는 11경기 리그 원정에서 3승3무5패를 하며 11번의 홈 경기 성적 6승4무1패보다 훨씬 더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4번의 원정 경기서도 맨시티, 왓포드, 번리, 아스널을 상대하며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하는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왓포드와 2-0 패, 번리와 0-2 승, 아스널과 2-0 패 등 실점 없는 클린시트 승리 아니면 득점 없는 완패로서 원정에서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리버풀은 안필드 홈 경기에서 2017년 4월 이후 패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11번의 홈 경기에서 29득점을 하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클린시트 승리했다. 홈 경기에서는 왓포드, 울버햄튼, 셰필드를 상대로 실점 없이 연속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서도 리버풀이 맨유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제 리그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EPL 신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리버풀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기록한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첼시의 40경기 무패기록을 경신하려 한다.

리버풀 선발 예상 : 알리송 – 로버트슨, 다이크, 고메즈, 알렉산더아놀드 – 바이날둠, 헨더슨, 쳄벌린 – 마네, 피르미누, 살라
맨유 선발 예상 : 데헤아 – 윌리암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 – 프레드, 마티치 – 제임스, 페레이라, 마타 - 마르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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