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엘링 홀란드가 57분 간 뛰며 5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를 두고 팀 동료 토르강 아자르는 자신의 시즌 전체 득점보다 많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4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FC쾰른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교체출전 해 2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미 1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교체 투입 후 2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홀란드는 2경기 연속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두 경기 합쳐 교체로 들어가 57분 만에 5골을 넣은 것은 홀란드가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이다.

이를 두고 팀 동료 아자르는 싱글벙글이었다. 경기 후 아자르는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는 내가 이번 시즌 통틀어 넣은 골 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5골을 넣으며 아자르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아자르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홀란드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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