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프랑크푸르트(독일)] 이명수 기자= 황희찬이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손흥민은 한국에 입국해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축구 대표팀에도 악재이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이 빠진다면 공격진의 무게감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손흥민이 빠지는 만큼 황희찬, 황의조 등 다른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수술을 앞둔 손흥민에게 황희찬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21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뒤 만난 황희찬은 “충격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하지만 흥민이형은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이다. 치료 잘 해서 그동안 못 쉰만큼 푹 쉬고, 회복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치료 잘 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따로 걱정은 안한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두고 몇 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수술 후 회복 정도에 따라 결장 기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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