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불을 뿜은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 원정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B조 1위 뮌헨과 H조 2위 첼시의 맞대결이다.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 동안 24골을 퍼부었다. 한 경기당 4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적으로 토트넘 원정에서 7-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뮌헨의 화력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르쥬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등이 이끌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첼시는 조별리그 6경기 동안 9실점을 내줬다. H조 4팀 중 3번째로 많이 실점했다. 자국리그 EPL에서도 최소 실점 부문 11위에 자리할 만큼 수비가 불안하다. 여기에 은골로 캉테, 크리스티안 퓰리식, 허드슨 오도이 등이 부상을 입어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UEFA는 뮌헨-첼시 경기를 앞두고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노이어 골키퍼,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파바르가 수비를 지키고, 3선에 티아고, 킴미히를 전망했다. 2선에는 그나브리, 뮐러, 코망을 세웠고, 원톱으로 레반도프스키를 예측했다.

첼시는 3-4-3 대형을 쓸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카바예로, 수비에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가 합을 맞출 예정이다. 중원은 알론소, 코바치치, 조르지뉴, 제임스, 공격은 윌리안, 아브라함, 마운트가 예상된다.

한편 두 팀은 앞서 4번의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하다. 이 4경기에서 뮌헨은 9골을 넣었고, 첼시는 8골을 넣었다. 만날 때마다 다득점 경기가 나왔던 만큼 이번 매치 역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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