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의 프랑크 램파드 감독이 선발 자리를 내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이적 보도를 일축했다. 거짓 보도라는 것이 램파드 감독의 주장이다.

첼시는 지난 2018년 7,2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케파를 영입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케파로 메웠다.

하지만 케파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복 있는 모습도 있었고 마우리시오 사리 전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행동까지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결국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케파를 벤치에 앉히는 등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이에 이적설까지 나왔다. 첼시가 케파를 내치고 다른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였다. 아약스의 안드레 오나나를 비롯해 닉 포프, 비센테 과이타 등이 첼시와 연결됐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주에 추측에 근거한 거짓 보도들을 많이 읽었다”라며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나는 매 경기를 거치며 이번 시즌 최선의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물론 올 여름 구단은 여러 결정들을 내려야 하고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 램파드 감독은 “하지만 내가 지금 미래로 뛰어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케파와 관련된) 많은 보도들은 잘못된 내용을 기반으로 나왔다”면서 케파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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