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마르티네스를 영입 1순위로 낙점한 가운데 구체적인 연봉 예산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 측은 선수를 팔 뜻이 없지만 영입을 원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라는 입장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가장 바쁜 구단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노쇠화를 감안해 공격진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마르티네스와 네이마르가 대표적인 영입 타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시나리오는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주전급 전력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판매해 이적자금을 보충하는 것이다. 필리페 쿠티뉴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사무엘 움티티, 마르틴 브레이스와이트의 이적 관련 보도가 늘어난 이유다.

물론 이해 당사자가 많은 만큼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영입 타깃인 마르티네스와 네이마르를 보유 중인 각 소속팀이 쉽게 핵심선수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영입 1순위로 마르티네스를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최우선 영입 후보는 마르티네스다. 바르셀로나는 연봉만 1,000만 유로를 제시할 생각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인터밀란은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성장한 마르티네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다만 영입을 원한다면 1억 1,100만 유로(약 1,48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요구할 생각이다. 바르셀로나가 염두에 두고 있던 트레이드 카드인 넬슨 세메두, 주니오르 피르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반대로 협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