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23)를 매각하기 위해 이적료를 대폭 인하할 전망이다. 현재 파리생제르망(PSG)이 뎀벨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뎀벨레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 1억 3,5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그 값어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도 모자라 불성실한 훈련 태도까지 논란이 됐다.

바르셀로나에서 3번째 시즌을 맞는 뎀벨레는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하며 고작 7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 역시 지난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재활 도중 부상이 재발해 수술대에 올랐다. 뎀벨레의 복귀에는 약 6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매각을 위해 요구 이적료를 대폭 낮출 전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뎀벨레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은 뎀벨레에게 악몽과 같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뎀벨레는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가 됐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뎀벨레를 팔기 위해서 이적료 요구액을 3,700만 파운드(약 560억 원)까지 낮출 전망이다. 현재 PSG가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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