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이끌면서 영입했던 선수들 중 최고 13인을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4일 “클롭 감독은 선수 시절 지극히 평범했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마인츠 2군에서 보냈다. 하지만 2001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업적을 기록한 뒤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은 리버풀 부임 4년 만에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이며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이끌며 영입한 선수 중 최고의 영입 13인을 공개했다.

1위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2018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7,620만 파운드(약 1,152억 원)였다. 거액의 이적료에 알맞은 활약을 펼친 반 다이크는 2019년 리오넬 메시에 이어 발롱도르 2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다음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폴란드의 레흐 포즈난을 떠나 428만 파운드(약 65억 원)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이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44경기 94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마츠 훔멜스가 3위에 올랐다. 훔멜스는 2009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훔멜스는 8시즌 동안 309경기에 출전하면서 클롭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 이적료는 378만 파운드(약 57억 원)에 불과했다.

4위는 현재 리버풀의 핵심 중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로부터 3,780만 파운드(약 571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이적 첫 시즌 EPL 3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사디오 마네가 5위에 올랐다. 2016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알리송 베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마르코 로이스, 앤드류 로버트슨, 카가와 신지, 일카이 귄도간, 루카쉬 피슈첵, 조엘 마팁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 시절 영입한 선수는 총 7명이었고 리버풀 출신 선수가 도합 6명이었다.

# 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리버풀 시절 최고의 영입 TOP13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 7,619만 파운드(약 1,152억 원)

2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 428만 파운드(약 64억 원)

3위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 378만 파운드(약 57억 원)

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3,780만 파운드(약 570억 원)

5위 사디오 마네(리버풀) : 3,708만 파운드(약 560억 원)

6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 5,625만 파운드(약 850억 원)

7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 1,170만 파운드(약 177억 원)

8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 1,539만 파운드(약 233억 원)

9위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 810만 파운드(약 122억 원)

10위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 자유계약

11위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 : 495만 파운드(약 75억 원)

12위 루카쉬 피슈첵(도르트문트) : 자유계약

13위 조엘 마팁(리버풀) : 자유계약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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