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필 포든(20, 맨시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채 해변에서 놀다가 적발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포든은 지난 일요일 머지사이드 지역의 포름비 비치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해 포착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포든의 행동은 큰 비판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은 최근에서야 팀 훈련을 허가받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와 동시에 모든 선수들은 물리적 거리두기 유지를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맨시티에서 6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은 유망주 포든은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공을 차는 모습이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맨시티는 거리두기 규정을 위반한 포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얼마 전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자택에서 광적인 파티를 즐긴 카일 워커(30, 맨시티) 사례를 짚었다. “지난 달 맨시티는 거리두기를 두 번이나 무시한 워커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부연하며 포든 역시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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