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마소 베르니(37, 인터 밀란)의 진기록이 조명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베르니가 지난 파르마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는 인터 밀란에 입단한 후 2번째 레드카드다. 하지만 베르니는 6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29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파르마의 엔니오 타르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파르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라치오(승점 65점)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이날 경기에서 인터 밀란은 한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바로 서브 골키퍼 베르니다. 베르니는 후반 23분 심판에게 과도하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베르니의 시즌 2번째 퇴장이었다. 지난 1월에 열린 칼리아리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인터 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에 베르니는 경기가 끝난 후 심판에게 조롱의 의미로 박수를 보냈고 퇴장 조치를 받았다.

베르니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리노를 떠나 인터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교체 명단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으나 단 한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현재까지의 출전 횟수는 ‘0’이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베르니의 연봉은 20만 유로(약 2억 7,000만 원)이다. 6년 동안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않고 레드카드 2개를 받으면서 20만 유로를 버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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