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갈 길 바쁜 마요르카가 세비야 원정에서 승점 없이 돌아왔다.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는 약 88 동안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남기는 데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후안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세비야예 0-2로 졌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2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17위 알라베스와의 간격은 3점이다.

마요르카는 쿠보를 비롯해 에르난데스, 가메스, 바바, 라이요, 부디미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41분에 세비야의 첫 골이 터졌다. 루카스 오캄포스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에 한 골이 더 나왔다. 보노 골키퍼가 후방에서 길게 차준 로빙 패스가 최전방의 엔네시리에게 향했다. 엔네시리는 레이나 골키퍼가 나온 걸 미리 확인하고 왼발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그대로 마요르카 골문으로 들어갔다.

2점 차 리드를 내준 마요르카는 후반 43분에 쿠보를 빼고 차바리아를 투입했다. 세비야의 레길론이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후에 재개됐다. 결국 마요르카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0-2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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